바른영양연구소
← 홈으로
건강 식재료바른영양연구소 근거편

가지 효능과 영양성분, 껍질째 먹어도 될까요?

가지 원재료와 단면을 가까이 배치한 정물
가지의 겉모습과 잘린 면을 함께 살펴봅니다.

가지 껍질은 먹을 수 있어, 모든 요리에서 벗겨야 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구이를 만들 때는 남길 껍질과 먹을 과육의 모양을 먼저 정해 보세요. 영양성분은 생가지의 가식부를 기준으로 읽고, 구입할 때는 껍질의 윤기와 단단함을 함께 살펴봅니다. 보라색이 진하다는 이유만으로 효능의 순위를 정하기보다, 먹기 좋은 재료를 골라 제때 조리하는 방법까지 이어 보겠습니다.

먼저 풀 세 가지 궁금증

  1. 껍질은 남겨도 될까요?
  2. 생가지의 영양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3. 구입한 가지를 언제 쓸까요?

가지 껍질, 먹어도 될까요

아이오와주립대는 껍질을 벗겨 썰 수도 있고 그대로 썰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껍질을 남기고 싶다면 조리법의 손질 순서부터 확인하세요. 통째로 굽고 과육을 떠내는 음식과, 껍질을 붙인 조각으로 담는 음식은 완성된 모양이 다릅니다.

가지의 바깥과 안쪽

바깥 껍질

안쪽 과육

껍질을 남길지 벗길지는 만들 음식에 맞춰 정합니다.

껍질이 남아 있으면 잘린 조각의 둘레가 눈에 보입니다. 접시에 담을 때 한 조각의 형태를 살리고 싶은지, 속을 떠서 부드럽게 섞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면 손질을 고르기 쉽습니다. 먹을 때 껍질의 씹히는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껍질을 벗겨 만드는 조리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영양 때문에 불편한 형태를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지 껍질과 밝은 과육 단면
바깥 껍질과 안쪽 과육을 함께 살펴봅니다.

구입한 가지를 손질할 때는 꼭지와 과육의 경계도 살펴보세요. 꼭지 아래에 가려진 부분을 보지 않고 긴 몸통만 잘라 놓으면 나중에 다듬어야 할 부분이 남을 수 있습니다. 먹을 모양을 정한 뒤 필요한 부분을 차례로 손질하면 됩니다.

가지 칼로리와 기본 영양성분

생가지의 영양을 읽는 출발점

가식부 100g함량
에너지18kcal
수분93.2g
단백질1.1g
지방0.1g
식이섬유2.2g
칼륨220mg
엽산32μg

일본 식품성분표 2023 증보, Japanese type 생가지.

이 항목은 일본형 가지 생것의 표입니다. 국내에서 구입한 특정 상품의 분석 결과로 소개하지 않습니다. 다만 식품명을 분명히 밝힌 공공 성분표를 출발점으로 삼으면, 조리 전 원재료에서 어떤 항목을 볼지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입니다. 채소는 식이섬유를 얻는 음식 공급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칼륨은 정상적인 근육 수축과 신경 전달에 필요한 무기질입니다.

표에 나온 무게와 실제로 사용할 무게를 연결해 보고 싶다면, 손질한 뒤의 재료를 재면 됩니다. 가령 먹을 부분 150g을 사용한다는 가정에서는 아래처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양념과 다른 재료가 더해지기 전의 값이며, 어떤 양을 반드시 먹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손질한 생가지 150g의 원재료 계산

항목기초 값 × 1.5계산 결과
에너지18 × 1.527kcal
식이섬유2.2 × 1.53.3g
칼륨220 × 1.5330mg

실제 조리 결과가 아닌 가정 계산. 기초 값 .

가지 조각이 놓인 주방저울
사용할 부분의 양을 확인합니다.

표의 계산에서 쓸 무게는 포장 전체 무게와 구별합니다. 손질하면서 떼어 낸 부분까지 먹는 양에 포함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구입 무게가 200g이고 다듬은 뒤 180g이 남았다는 가정이라면 사용할 계수는 2가 아니라 1.8입니다. 이 예시의 손질량은 실제 가지의 평균 폐기율을 제시한 것이 아닙니다.

보라색 껍질은 무엇을 알려 주나요

USDA ARS는 많은 가지의 보라색에서 검정빛 껍질색에 안토시아닌 색소가 관여한다고 설명합니다.

색소가 있다는 설명은 껍질의 외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눈으로 진한 색을 보았다는 사실만으로 그 가지가 특정 질환을 막아 준다거나, 다른 색의 가지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식품을 고를 때에는 색 자체와 먹기 좋은 상태를 나누어 살펴보세요.

보라색 가지 표면의 자연스러운 반사광
색과 표면의 모습을 함께 살펴봅니다.

보라색은 재료를 알아보는 특징이고, 윤기와 표면의 손상 여부는 구입 상태를 보는 단서입니다. 이 두 질문을 구분하면 진한 색이라는 이유로 무른 부분을 지나치거나, 작은 흠을 영양소의 변화로 단정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색을 살펴보되 만져 보았을 때의 상태와 표면 전체도 함께 확인합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개수와 크기를 함께 봅니다

아이오와주립대는 단단하고 윤기가 나며, 크기에 비해 묵직하고 껍질에 갈라진 곳이 없는 가지를 고르도록 안내합니다.

몇 개를 살지는 만들 음식의 모양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길게 반으로 잘라 담을 음식이면 한 조각의 크기가 그릇과 먹을 사람에게 맞는지 살펴보고, 여러 조각으로 잘라 쓸 음식이면 몸통이 짧거나 길다는 차이가 덜 중요할 수 있습니다. 원안이 작은 가지를 지정했다면 큰 가지 한 개로 바꾸면서 같은 익힘 시간을 그대로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구입한 가지를 사용할 음식으로 연결하기

구입 때 보는 것조리 전에 정할 것
한 개의 길이와 굵기반으로 담을지 잘게 나눌지
포장 속 개수오늘 쓸 것과 남길 것
껍질의 상태남길 껍질과 다듬을 부분

구입 단위와 먹을 형태를 연결하는 선택표.

가지 보관법은 신선 재료의 기간과 상태를 함께 봅니다

미네소타대학교는 가지를 냉장고에서 약 일주일 보관할 수 있지만, 추위에 민감해 너무 오래 냉장하면 껍질에 움푹한 자국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구입한 가지의 표면과 꼭지
겉면 전체와 끝부분까지 확인합니다.

따라서 냉장고에 넣는 행동만으로 보관이 끝났다고 생각하기보다, 언제 조리할지 정하고 꺼낼 때 표면과 단단함을 다시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구입 때의 상태가 좋았더라도 오래 둔 뒤에는 같은 상태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기한을 채워 두는 것보다 먹을 일정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표면의 작은 변화만으로 모든 상태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먹을 재료에 부패나 이상이 보이면 쓰지 않는 쪽으로 판단하고, 좋은 부분을 감추기 위해 두꺼운 양념으로 덮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필요한 양을 구입하고, 남길 재료는 다음 조리 날짜를 정해 두세요.

가지 껍질을 남기는 음식이 좋은지, 벗겨 과육을 쓰는 음식이 좋은지부터 고르면 준비가 쉬워집니다. 색과 기본 영양을 알고, 손에 든 가지의 크기와 상태에 맞는 조리법을 고르는 것으로 이어가 보세요.

의료·영양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영양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질환·임신·수유·복용약에 따른 계획은 담당 의료진과 확인하세요.

참고문헌

  1. 문부과학성 식품성분데이터베이스, 가지 생것 06191(2023 증보)
  2. 아이오와주립대 Spend Smart. Eat Smart., Eggplant
  3. USDA ARS, Scientists Get Under Eggplant’s Skin(2004)
  4. 미네소타대학교 Extension, Growing eggplant: Harvest and storage
  5. FDA, Interactive Nutrition Facts Label: Dietary Fiber(2021)
  6. NIH ODS, Potassium: Fact Sheet for Consumers

가지의 겉과 속을 차례로 살펴보았습니다. 바른영양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