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영양연구소
← 홈으로
여성·남성 영양바른영양연구소 근거편

당류 하루 섭취량, 여자 25g·남자 36g만 기억하면 될까?

우유잔과 과일 접시, 닫힌 꿀병을 분리해 놓은 식탁
우유잔과 과일 접시, 닫힌 꿀병을 분리해 놓은 식탁

하루 당류 섭취량은 여자 몇 g, 남자 몇 g이라는 숫자 하나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총당류를 하루 에너지의 20% 이내, 첨가당을 10% 이내로 제한하고 가당음료는 가능한 줄이도록 합니다.

숫자 앞에 이름부터

  • 총당류·첨가당·유리당 중 무엇을 센 숫자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물과 우유, 과일을 따로 놓은 식탁
당류 이름을 음식과 연결해 봅니다

검색하다 보면 여성 25g·남성 36g, 하루 50g, 총당류 100g처럼 다른 숫자가 보입니다. 어느 것이 맞느냐를 고르기 전에 무엇을 세는 기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과일과 우유까지 모두 설탕 덩어리로 취급하면 실제로 줄일 음료를 놓칠 수 있습니다.

2025 당류 기준, 10%를 꼭 채워야 한다는 뜻은 사라졌습니다

이번 개정에서는 총당류 섭취비율의 기존 하한 10%가 삭제됐습니다.

따라서 “당류를 너무 적게 먹었으니 달콤한 간식으로 기준을 채워야 한다”는 해석은 맞지 않습니다. 제한 비율을 목표 섭취량처럼 채우는 방식도 피하세요. 밥이나 감자에서 먹는 전분을 당류 제한과 같은 항목으로 잘못 세어 식사를 통째로 줄일 이유도 없습니다.

가상으로 하루 2000kcal를 먹는 경우에만 환산해 보면 총당류 20%는 400kcal, 당류 1g당 4kcal로 나누면 100g입니다. 첨가당 10%는 50g입니다. 이 두 숫자는 더해서 150g을 허용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첨가당도 총당류에 들어 있습니다. 내 하루 열량을 모른 채 100g을 공통 권장량으로 가져오지 마세요.

총당류·첨가당·유리당은 음식에서 어떻게 구분할까?

FDA가 설명하는 총당류는 우유·과일 등에 원래 있는 당과 첨가된 당을 모두 포함합니다. 첨가당은 조리·가공 때 넣은 당 등을 가리키며, 식품의 원래 당과 구별합니다.

WHO의 유리당에는 넣은 당뿐 아니라 꿀·시럽·과일주스·농축과일주스에 원래 있는 당도 들어갑니다. 신선한 과일·채소 안의 당과 우유에 원래 있는 당은 이 지침의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과일과 과일주스를 나란히 놓은 정물
같은 이름으로만 세지 않기

식탁에서 이름을 바꾸어 읽는 예

먹는 것구별할 지점
설탕을 넣지 않은 흰우유총당류에 잡히는 원래 당을 첨가당으로 단정하지 않기
설탕을 더하지 않은 과일주스유리당에서는 원래 주스의 당도 대상
커피에 넣은 꿀·시럽자연 재료라는 이름으로 첨가한 당을 빼지 않기

위 정의를 생활 식품에 적용한 자체 구분입니다. 개별 제품의 정확한 함량은 표시로 확인합니다.

여성 25g·남성 36g은 어떤 권고일까?

미국심장협회 AHA는 미국 성인의 첨가당을 여성 하루 25g 이하, 남성 36g 이하로 안내합니다.

WHO는 성인과 어린이의 유리당을 하루 에너지의 10% 미만으로 줄이도록 권고하고, 5% 미만으로 더 줄이는 것은 조건부 권고로 제시합니다.

검색 숫자 옆에 남겨 둘 이름

자료대상으로 세는 것기준의 형태
2025 한국 기준총당류·첨가당하루 에너지 비율
WHO유리당하루 에너지 비율
미국 AHA첨가당성인 여성·남성 안내량

같은 음식의 모든 당을 세 권고에 똑같이 넣어 계산하지 않기 위한 자료 비교입니다.

AHA의 성별 숫자를 한국 여성·남성의 총당류 기준으로 바꾸면 우유와 과일을 세는 방식부터 어긋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총당류 범위 안에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가당음료가 적다고 결론 내릴 수도 없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먼저 쓰는 기준과 내가 기록한 당의 종류를 맞춰야 합니다.

영양표시의 15g과 첨가당 7g을 더하면 22g일까?

FDA는 미국 요거트 표시의 예로 총당류 15g 안에 첨가당 7g과 원래 당 8g이 포함된 사례를 설명합니다.

위 표시의 포함 관계

원래 당첨가당총당류
8g7g8+7 = 15g

미국 FDA의 공개 표시 사례를 다시 나타냈습니다. 실제 국내 요거트의 수치가 아닙니다.

무지 요거트 컵을 손으로 돌리는 모습
표시의 포함 관계를 봅니다

여기서 15와 7을 더하는 실수는 겉으로는 더 꼼꼼하게 기록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전체와 그 안의 일부를 두 번 센 셈입니다. 첨가당 양이 따로 보이지 않는 제품은 총당류에서 임의로 절반을 빼서 알아낼 수도 없습니다. 원재료에 설탕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첨가당의 정확한 g을 역산하지 마세요.

같은 당류 숫자여도 무엇부터 바꿀지는 달라집니다

두 사람이 각각 다른 간식을 먹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사람은 흰우유, 다른 사람은 설탕을 넣은 음료입니다. 가상으로 총당류가 각각 10g으로 같더라도 “모두 같은 10g이니 똑같이 빼자”는 결론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제품의 성격과 다른 영양도 함께 보고 바꿀 대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가상 가족의 장보기 질문

고민바꿀 대상을 찾는 질문
우유의 당류를 보고 모두 끊으려 함원래 있는 당인가, 무엇을 넣은 제품인가
꿀차라서 당 기록에서 제외함내가 꿀을 더한 것은 아닌가
주스는 무가당이니 유리당 0으로 적음유리당 정의에서 주스는 어떻게 세는가

정의에 따른 자체 판단 연습입니다. 실제 제품 수치나 개인 식단 처방이 아닙니다.

닫힌 꿀병과 물잔, 과일 접시
바꿀 곳을 찾습니다

당류를 줄일 첫 행동은 숫자가 있는 모든 식품을 없애는 일이 아닙니다. 매일 마시는 달콤한 음료, 습관적으로 추가하는 꿀이나 시럽처럼 내가 조절하기 쉬운 곳을 찾으세요. 실제 식품을 확인하지 않고 “여자니까 이만큼, 남자니까 저만큼”만 적용하면 식사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하루 당류 정보를 읽을 때는 총당류인지 첨가당인지 유리당인지 이름부터 확인하세요. 최신 한국 기준의 제한 의미와 해외 권고의 대상을 구별하면, 식사를 과하게 비우지 않으면서 줄일 곳을 더 정확히 찾을 수 있습니다.

의료·영양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영양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질환·임신·수유·복용약에 따른 계획은 담당 의료진과 확인하세요.

참고문헌

  1.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당류
  2. WHO, 성인·어린이 당류 섭취 지침 공식 설명(2015)
  3. 미국심장협회 AHA, How Much Sugar Is Too Much?
  4. 미국 FDA, Added Sugars on the Nutrition Facts Label

기준의 이름을 알면 없앨 음식보다 바꿀 곳이 더 분명해집니다.

바른영양연구소